미래의 모빌리티 방향성 4가지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 & Service, Electric)에 대해 다쏘시스템의 김병균 컨설턴트, 구승회 인더스트리 컨설턴트, 김성태 인더스트리 컨설턴트가 공동집필한 연재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빌리티를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철도, 항공기에 탑승해서 장거리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단거리 목적지로의 이동을 위해 자전거, 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Figure 1- 하늘을 나는 자동차
얼마 전 개최된 CES 2020에서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미래의 모빌리티 비전을 살펴보면,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지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드론 택시(항공 모빌리티)를 타고 모빌리티 허브(환승 거점)으로 이동한 후,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에 탑승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가 선사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전시장, 영화관 등의 복합 문화 공간, 주거용, 의료용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차량입니다. 이처럼 미래의 모빌리티는 비단 목적지 이동뿐 아니라,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이에 이번 칼럼부터 5차례에 걸쳐 모빌리티 분야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러한 트렌드를 가능케 하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 및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그 첫 번째 칼럼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 3가지, ‘전기차’, ‘자율주행’ 및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그리고 이러한 혁신을 앞당길 솔루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변화하고 있는 움직임은 ‘전기를 이용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입니다. 이러한 전환은 기존의 방식을 깨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혁신입니다.
Figure 2 – 전기차, 커넥티드 카 및 자율주행 차량
기술적인 변화의 관점에서 가장 혁신적인 전환은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관점에서만 개발되고 실행되는 것이 아니며, 차량과 차량, 그리고 차량과 사물이 연결된 환경에서 서로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수 많은 사례 검증 과정을 거칩니다.
Figure 4 – 새로운 고객 경험
미래 모빌리티의 또 다른 혁신은 모빌리티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래 모빌리티는 이동 수단보다는 모빌리티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 다시 말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우선시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에는 ‘모빌리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미래의 모빌리티 개발 및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한 제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Figure 5 – 다쏘시스템의 모빌리티 플랫폼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길 핵심 플랫폼
앞으로 다가올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비하고 선도적인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재의 방식을 개선하고 미래의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산재된 시스템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온 과거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협력업체 등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사람, 데이터 및 솔루션을 시스템을 통해 연결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미래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제품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