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기업 선정…보증료 우대, 회사채 발행시 금리 우대, 컨설팅 제공등 지원받아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2016년 신보스타기업 및 최고일자리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열고 11개의 ‘신보스타기업’과 10개의’최고일자리기업’을 선정했다.
신보스타기업은 미래 기업가치가 좋고 높은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최고일자리기업은 고용창출효과와 미래가치, 고용의 안정성과 복리후생 수준이 우수한 기업이다. 이 두가지에 선정되면 신보는 보증료 우대, 회사채 발행 시 금리 우대, 맟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하게 된다.
신보스타기업의 경우 올해는 총 41개 후보기업에 대해 현장평가와 본부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계 및 유관기관에 종사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예컨대 유황비료 전문기업인 에이치설퍼㈜는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 5대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호주, 브라질, 미국, 중국 등 전세계에 유황비료를 수출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일자리기업’에 선정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주)솔리드이엔지는 CEO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최근 2개년 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일하기 좋은 기업이 경쟁력도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글로벌텔레콤, 메카니칼토탈솔루션, 반도글로벌, 보부하이테크, 삼우티시에스, 신티에스, 엔유씨전자, 위더스케미칼, 지엠에프, 태성정밀이다. 최고일자리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고우넷, 규람타워렌탈, 나래식품, 나무다움, 대한패브릭, 솔리드이엔지, 에스알씨, 코리아쉽메니져스, 태형기업, 현대강업 등이다.
황록 신보 이사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신보스타기업과 최고일자리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견인차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신보는 미래성장성이 우수하고, 고용의 질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이 고용절벽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